행사장에서 음악을 트는 이유? 음악이 가진 심리적인 효과

신지현's avatar
Mar 14, 2025
행사장에서 음악을 트는 이유? 음악이 가진 심리적인 효과

음악이 사람의 기분에 미치는 영향

음악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활동으로 인간의 인지적 능력, 감성 및 영성에 영향을 줍니다. 음악의 심리적 영향은 강력하고 광범위한데요. 음악은 언어습득 능력과 일반적인 성취능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창의력과 감성지능도 함께 향상시켜줍니다. 음악은 오랫동안 심신의 치유에도 사용되어 왔다. 음악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우리의 기분을 고조시켜 우울증이나 불안을 극복하게 한다. 음악은 통증과 고통을 완화시켜 주며 치유를 빠르게 한다.
 
특정 화음 진행은 불편,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심미적인 감상을 불러일으켰고 예측 가능한 화음 진행일수록 침착, 안도감, 만족감, 향수, 공감의 감정들을 이끌어냈다. 연구팀은 음악에 의해 일어나는 감정 변화는 몸이 느끼는 감각의 총체라고 평가했다. 음악이 몸의 감각과 감정에 자극을 일으킨다는 점은 음악이 신체 건강 및 정신적인 행복도와 연결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개인의 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악을 파악하면 건강과 행복도를 증진할 수 있는 맞춤형 음악 추천 서비스 등이 향후 등장할 수 있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음악, 운동 활력을 불어넣는 음악, 마음을 안정시키는 음악 등으로 개인의 웰빙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위기별 활용할 수 있는 음악 추천

편안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분위기 카페나 독서, 휴식 시간에 긴장을 풀어주는 음악으로는 드라마 '황진이' OST의 '꽃날'이 특히 좋습니다. 또한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나 막스 리히터의 '슬립' 앨범이 정신을 맑게 하면서도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한 파헬벨의 '캐논'이나 드뷔시의 '달빛'도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며, 현대적인 피아노 연주자 유키 구라모토의 '레이크 루이스'도 고요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에너지 넘치는 활동적인 분위기 운동이나 활력이 필요할 때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경쾌한 리듬은 에너지를 북돋아줍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의 웅장한 첫 악장이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의 폭풍우 부분도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현대 팝 음악에서는 브루노마스의 ‘Just The Way You are'나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와 같은 곡들도 운동할 때 듣기 좋은 에너지 넘치는 선곡입니다.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특별한 저녁이나 감성적 시간에는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적합합니다. 특히 제2악장 왈츠의 우아한 선율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조성합니다. 쇼팽의 '녹턴 Op.9 No.2'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서정적인 멜로디도 감성을 자극합니다. 재즈에서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플라이 미 투 더 문'이나 엘라 피츠제럴드와 루이 암스트롱의 듀엣 곡들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탁월합니다.
 

현장 분위기 형성에 큰 역할을 한 브라비 사례 3개

  1. FKI 타워 - 여의도 사옥에 따스함을 불어넣기
    1. 금융권이 모여 있는 여의도의 사옥들은 대체로 분위기가 딱딱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그 여의도의 중심인 FKI타워에서 브라비와 함께 수요음악회를 진행했었습니다.
      1. 다양한 테마로 매주 수요일마다 색다른 연주회를 선사했어요. FKI타워를 방문한 분들, 일하시는 직원분들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울리는 연주회를 감상하셨어요.
        딱딱하고 차가웠던 2024년 11월의 공기가 클래식과 함께 부드럽고 따뜻하게 변화되었습니다.
  1. 전북도청 - 오프닝 공연으로 행사를 자연스럽게 시작하기
    1. 전북도청은 한 달에 한 번씩 소통의 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모든 직원분들이 모여서 교육을 듣는 특별한 행사인데요, 브라비에서 2024년 11월 소통의 날 행사 시작 전 오프닝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1. 이 행사는 규모가 큰 공연장에서 진행됩니다. 이 공연장의 딱딱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브라비가 생각한 프로그램은 재즈 공연이었습니다. 드라이한 행사장의 분위기를 풀기 위해 ‘매일 그대와’로 연주를 시작했어요. 아는 곡에 사람들이 휴대폰에서 고개를 들고 연주팀을 바라봤습니다.
        대중적인 재즈 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사람들은 집중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된 행사는 직원들의 집중력을 향상시켰습니다.
  1. KT 주니어 연수회 - 연수 일정으로 지친 주니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
    1. ‘연주회’라고 하면 전문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격식 있는 연주회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브라비에서는 연주회를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2024년 5월, KT에서 주니어사원들을 대상으로 호텔에서 연수를 진행했었어요. 그 연수 프로그램 중에 브라비 공연 관람이 있었습니다. 공연 장소로 들어온 주니어사원들은 처음엔 연수와 연주회의 낯선 조합에 당황하시기도 했지만, 곧 왜 연수회에 연주회 감상이 있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낯선 사람들과 타이트한 일정 사이에 지쳤던 사원들은 브라비 연주를 감상하며 긴장감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1시간의 연주가 끝난 후에 사원들은 연수 프로그램에 정식 도입을 해달라고 후기를 남길 정도로 아주 큰 힐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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