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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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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비한 순간! 역사에 남을 명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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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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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비는 감탄사 ‘브라보’와 같은 의미입니다. 브라보가 남성 솔로 연주자들에게 보내는 찬사라면 브라비는 여러 명의 연주자들에게 보내는 감탄사입니다. 브라비가 터져나왔던 역사적인 명곡 2개를 소개합니다. 천 명이 함께 연주하는 말러의 교향곡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알아봅니다.
천 명이 연주하는 말러의 교향곡 8번
1910년 9월 12일 말러의 교향곡 8번이 초연되었습니다. 9월 12일 이 연주는 말러에게 작곡가로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성공을 가져다주었죠.
솔로를 포함해 850여명의 성악가와 17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투입되었는데요. 국내 대표적인 공연장 중 하나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1층 좌석 수가 1,200석인 것을 감안하면, 연주자만으로도 1층 공연장을 가득 메운 수준입니다. 초연 당시 청중이 3,400명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공연장 인원 중 1/4은 연주자였죠.
작곡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 말러는 매우 불행했습니다. 아끼던 큰 딸은 세상을 떠났고 부인의 불륜 사실도 알게 되었죠. 이 모든 것을 알고 고통스러웠을 말러는 결국 대작을 완성시켰습니다.
교향곡 8번은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기원후 700년대에 활동했던 고대 학자 흐라바누스의 것이고 2부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인용했습니다. 두 송가 사이에는 약 1000년의 시간차가 있는데요. 말러는 두 송가를 사용해 내세와 구원의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브라비가 추천하는 음반
게오르그 솔티 지휘,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Decca, 1971)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DG, 1994)
휘몰아치는 러시아의 선율,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코프스키는 평생 단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습니다. 이 곡은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과 함께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불리죠. 차이코프스키는 이 곡을 작곡하는데 단 25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1878년 차이코프스키의 집으로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방문합니다. 당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명성을 쌓고 있던 코텍이었는데요. 그는 차이코프스키 앞에서 몇 곡을 선보입니다. 코텍의 색채감이 풍부한 바이올린 선율에 차이코프스키는 마음을 크게 빼앗겼고 이는 그의 작곡 열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의욕에 불타 빠른 속도로 작곡을 완료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절뿐이었습니다. 바로 곡의 난이도가 너무나 높았기 때문이죠. 당시 바이올린의 신으로 추앙받던 레오 폴트 아우어에게 연주를 부탁했지만, 그는 바이올린으로 연주할 수 없는 곡이라며 거절했습니다. “당신이 이 작품을 바이올린에 맞게 고치지 않는 한 그대로 연주할 수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죠.
몇 년이 흘러 1881년 바이올리니스트 브로즈키는 긴 연습과 수많은 연주로 이 곡을 전세계로 알립니다. 현재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필수 레퍼토리로 정착되었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매혹적인 러시아의 선율이 느껴집니다. 1악장은 난해한 기교로 가득하지만 서정성을 품고 있어 바이올리니스트의 표현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2악장으로도 이어집니다. 마지막 피날레 3악장에서는 러시아 민속 춤곡의 리듬과 분위기를 빌려와 그 어떤 음악보다도 활발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집시 풍의 요소와 함께 이국적인 색채를 감사할 수 있죠.
💿 브라비가 추천하는 음반
정경화 (Vn.), 앙드레 프레빈 (지휘), 런던 심포니 (1971, Decca)
하이페츠 (Vn.), 프리츠 라이너 (지휘), 보스턴 심포니 (1962, RCA)
브라비는 감탄사 ‘브라보’와 같은 의미입니다. 브라보가 남성 솔로 연주자들에게 보내는 찬사라면 브라비는 여러 명의 연주자들에게 보내는 감탄사입니다. 브라비가 터져나왔던 역사적인 명곡 2개를 소개합니다. 천 명이 함께 연주하는 말러의 교향곡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알아봅니다.
천 명이 연주하는 말러의 교향곡 8번
1910년 9월 12일 말러의 교향곡 8번이 초연되었습니다. 9월 12일 이 연주는 말러에게 작곡가로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성공을 가져다주었죠.
솔로를 포함해 850여명의 성악가와 17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투입되었는데요. 국내 대표적인 공연장 중 하나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1층 좌석 수가 1,200석인 것을 감안하면, 연주자만으로도 1층 공연장을 가득 메운 수준입니다. 초연 당시 청중이 3,400명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공연장 인원 중 1/4은 연주자였죠.
작곡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 말러는 매우 불행했습니다. 아끼던 큰 딸은 세상을 떠났고 부인의 불륜 사실도 알게 되었죠. 이 모든 것을 알고 고통스러웠을 말러는 결국 대작을 완성시켰습니다.
교향곡 8번은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기원후 700년대에 활동했던 고대 학자 흐라바누스의 것이고 2부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인용했습니다. 두 송가 사이에는 약 1000년의 시간차가 있는데요. 말러는 두 송가를 사용해 내세와 구원의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브라비가 추천하는 음반
게오르그 솔티 지휘,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Decca, 1971)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DG, 1994)
휘몰아치는 러시아의 선율,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코프스키는 평생 단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습니다. 이 곡은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과 함께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불리죠. 차이코프스키는 이 곡을 작곡하는데 단 25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1878년 차이코프스키의 집으로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방문합니다. 당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명성을 쌓고 있던 코텍이었는데요. 그는 차이코프스키 앞에서 몇 곡을 선보입니다. 코텍의 색채감이 풍부한 바이올린 선율에 차이코프스키는 마음을 크게 빼앗겼고 이는 그의 작곡 열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의욕에 불타 빠른 속도로 작곡을 완료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절뿐이었습니다. 바로 곡의 난이도가 너무나 높았기 때문이죠. 당시 바이올린의 신으로 추앙받던 레오 폴트 아우어에게 연주를 부탁했지만, 그는 바이올린으로 연주할 수 없는 곡이라며 거절했습니다. “당신이 이 작품을 바이올린에 맞게 고치지 않는 한 그대로 연주할 수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죠.
몇 년이 흘러 1881년 바이올리니스트 브로즈키는 긴 연습과 수많은 연주로 이 곡을 전세계로 알립니다. 현재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필수 레퍼토리로 정착되었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매혹적인 러시아의 선율이 느껴집니다. 1악장은 난해한 기교로 가득하지만 서정성을 품고 있어 바이올리니스트의 표현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2악장으로도 이어집니다. 마지막 피날레 3악장에서는 러시아 민속 춤곡의 리듬과 분위기를 빌려와 그 어떤 음악보다도 활발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집시 풍의 요소와 함께 이국적인 색채를 감사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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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페츠 (Vn.), 프리츠 라이너 (지휘), 보스턴 심포니 (1962, 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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