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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2024. 6. 25.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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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로 느껴지는 삼성의 예술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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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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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업과 문화예술은 파트너십의 관계입니다. 이는 소프트 파워가 주도하는 21세기의 흐름에 따른 것입니다. 과거 기업과 예술은 자선적 관계였지만 이후 마케팅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한 스폰서십 관점으로 발전되었습니다. 2010년 이후 기업과 예술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협력자이자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사회 공헌, 마케팅, 경영을 목적으로 예술을 ESG 경영 전략으로 활용합니다. 사회공헌 전략은 미술관과 콘서트홀 등 문화예술 시설을 건설하고 소외된 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만드는 등 대가를 바라지 않는 활동입니다. 이는 기업의 평판과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마케팅 경영 전략은 기업이 만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문화예술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술은 500년 이상 이어온 인간 고유의 문화인 만큼 독창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브랜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프리드먼의 말처럼 기업의 최대 미덕은 이윤추구였습니다. 효율성을 추구한 기업은 오늘날 이윤을 넘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활용해 구성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한국메세나협회는 기업의 문화예술 ESG로 기업 구성원이 직간접적으로 예술을 접하는 기회가 증가해 생산성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삼성문화재단의 축
리움 미술관과 호암 미술관
1965년에 설립된 삼성문화재단은 기업 문화재단 중 가장 큰 2조가 넘는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문화재단의 간접적인 문화예술지원 방식으로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을 운영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2022년 삼성문화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공익목적사업지출액 중 사업비용 중 95%가 미술관 운영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삼성문화재단은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 운영을 축으로 재단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는 것이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발간한 2022년 ESG 보고서에서는 모든 예술사업 단계에서 환경, 사회를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5만명이 찾는 전시에 녹아든
삼성 문화예술 ESG
지난 여름, 리움미술관에서 지난 해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WE>전시가 큰 화제였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이 시대의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써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1월부터 7월까지 약 6개월간 열린 ‘무료’전시였기에 예매 전쟁이 펼쳐졌습니다. 소위 말하는 티켓 오프런을 해야 상설전시 티켓을 구할 수 있었죠. 전시에 입장 후 모바일 티켓으로 입장하면 적나라함이 느껴지는 극사실적 조각과 회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전시를 관람 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리움 스토어에서는 제품마다 섬세하게 환경을 고려한 오브제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전시는 6개월간 약 2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전시였습니다. 리움미술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으로 특히 2030 관람객이 50%를 넘기며 ‘핫’한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6개월간 25만명이 찾는 이 전시에는 삼성문화재단의 ESG 정책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선 환경 (E) 분야에서는 전시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모바일 티켓을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 내 기프트숍에서 분해가 가능한 종이를 활용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기프트를 출시했습니다. 또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배경에는 사회(S)를 고려하는 삼성문화재단의 방향성이 담겨있습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리움미술관은 긴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리움미술관을 자주 찾던 관람객은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후 2021년 리움미술관은 로고를 바꾸고 공간을 리뉴얼하며 제 2의 개관을 시작했습니다. 김성원 리움 부관장은 “재개관을 통해 상설 전시를 무료로 전환하며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불어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서울 외부 지역에서도 같은 전시를 볼 수 있도록 외부 기관에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클래식의 역사를 함께 쓰는
삼성악기은행
300년의 숙성을 거친 명품 악기
삼성문화재단은 미술관 운영처럼 간접적으로 문화예술을 지원함과 동시에 직접적인 방식으로도 예술을 돕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삼성 뮤직 펠로우십(Samsung Music Fellowship)’입니다. 1997년부터 25년 넘게 이어져오는 활동으로 적합한 악기가 없어 역량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는 클래식 연주자에게 고가의 현악기를 대여하는 사업입니다. 삼성문화재단은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니에 등 총 7대의 명품 현악기들을 소유하고 있는데요. 두 악기는 수십억에서 수백억을 호가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들도 평생 한 번 만져보기 힘든 악기로 통합니다. 두 악기에 대해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은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노래를 부르고, 과르니에리는 말을 한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한국 클래식의 미래와 함께
2023년 ‘삼성 뮤직 펠로우십’은 4명의 연주자를 선발해 악기를 최대 5년간 후원합니다. 악기 후원 뿐만 아니라 악기 보험료, 유지 및 관리비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랜들 구스비(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바이올리니스트), 이해수(비올리스트), 한재민(첼리스트)를 선발했습니다. 그 중 첼리스트 한재민은 최연소 협연을 시작으로 이후 수상한 콩쿠르마다 최연소 타이틀을 거며쥐며 첼리스트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한재민은 해당 악기를 통해 2024년 국내 KBS 교향악단 협연, 롯데 콘서트홀 상주 등 다양한 연주를 펼칠 예정입니다.
새로운 투자 기준 ESG
최근 ESG는 투자 기준으로 언급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과거 프리드만의 말처럼 기업은 재무적 요소를 중시했지만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사회적 가치 또한 고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는 측정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기업의 ESG가 장기적으로 실천되었을 때 얻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실생활과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리움 미술관의 전시와 국내 클래식 연주자들의 활동을 통해 이러한 ESG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양질의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관람객이 느끼지 못하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쓰는 ESG. 또 수세기 동안 숙성된 명품 악기를 후원하며 국내 클래식 분야와 함께 걷고 있습니다. 브라비의 기업 ESG 분석 리포트의 첫 시작, 삼성문화재단의 이야기였습니다.
Photo 삼성문화재단
오늘날 기업과 문화예술은 파트너십의 관계입니다. 이는 소프트 파워가 주도하는 21세기의 흐름에 따른 것입니다. 과거 기업과 예술은 자선적 관계였지만 이후 마케팅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한 스폰서십 관점으로 발전되었습니다. 2010년 이후 기업과 예술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협력자이자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사회 공헌, 마케팅, 경영을 목적으로 예술을 ESG 경영 전략으로 활용합니다. 사회공헌 전략은 미술관과 콘서트홀 등 문화예술 시설을 건설하고 소외된 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만드는 등 대가를 바라지 않는 활동입니다. 이는 기업의 평판과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마케팅 경영 전략은 기업이 만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문화예술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술은 500년 이상 이어온 인간 고유의 문화인 만큼 독창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브랜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프리드먼의 말처럼 기업의 최대 미덕은 이윤추구였습니다. 효율성을 추구한 기업은 오늘날 이윤을 넘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활용해 구성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한국메세나협회는 기업의 문화예술 ESG로 기업 구성원이 직간접적으로 예술을 접하는 기회가 증가해 생산성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삼성문화재단의 축
리움 미술관과 호암 미술관
1965년에 설립된 삼성문화재단은 기업 문화재단 중 가장 큰 2조가 넘는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문화재단의 간접적인 문화예술지원 방식으로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을 운영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2022년 삼성문화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공익목적사업지출액 중 사업비용 중 95%가 미술관 운영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삼성문화재단은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 운영을 축으로 재단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는 것이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발간한 2022년 ESG 보고서에서는 모든 예술사업 단계에서 환경, 사회를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5만명이 찾는 전시에 녹아든
삼성 문화예술 ESG
지난 여름, 리움미술관에서 지난 해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WE>전시가 큰 화제였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이 시대의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써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1월부터 7월까지 약 6개월간 열린 ‘무료’전시였기에 예매 전쟁이 펼쳐졌습니다. 소위 말하는 티켓 오프런을 해야 상설전시 티켓을 구할 수 있었죠. 전시에 입장 후 모바일 티켓으로 입장하면 적나라함이 느껴지는 극사실적 조각과 회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전시를 관람 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리움 스토어에서는 제품마다 섬세하게 환경을 고려한 오브제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전시는 6개월간 약 2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전시였습니다. 리움미술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으로 특히 2030 관람객이 50%를 넘기며 ‘핫’한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6개월간 25만명이 찾는 이 전시에는 삼성문화재단의 ESG 정책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선 환경 (E) 분야에서는 전시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모바일 티켓을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 내 기프트숍에서 분해가 가능한 종이를 활용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기프트를 출시했습니다. 또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배경에는 사회(S)를 고려하는 삼성문화재단의 방향성이 담겨있습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리움미술관은 긴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리움미술관을 자주 찾던 관람객은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후 2021년 리움미술관은 로고를 바꾸고 공간을 리뉴얼하며 제 2의 개관을 시작했습니다. 김성원 리움 부관장은 “재개관을 통해 상설 전시를 무료로 전환하며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불어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서울 외부 지역에서도 같은 전시를 볼 수 있도록 외부 기관에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클래식의 역사를 함께 쓰는
삼성악기은행
300년의 숙성을 거친 명품 악기
삼성문화재단은 미술관 운영처럼 간접적으로 문화예술을 지원함과 동시에 직접적인 방식으로도 예술을 돕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삼성 뮤직 펠로우십(Samsung Music Fellowship)’입니다. 1997년부터 25년 넘게 이어져오는 활동으로 적합한 악기가 없어 역량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는 클래식 연주자에게 고가의 현악기를 대여하는 사업입니다. 삼성문화재단은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니에 등 총 7대의 명품 현악기들을 소유하고 있는데요. 두 악기는 수십억에서 수백억을 호가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들도 평생 한 번 만져보기 힘든 악기로 통합니다. 두 악기에 대해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은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노래를 부르고, 과르니에리는 말을 한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한국 클래식의 미래와 함께
2023년 ‘삼성 뮤직 펠로우십’은 4명의 연주자를 선발해 악기를 최대 5년간 후원합니다. 악기 후원 뿐만 아니라 악기 보험료, 유지 및 관리비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랜들 구스비(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바이올리니스트), 이해수(비올리스트), 한재민(첼리스트)를 선발했습니다. 그 중 첼리스트 한재민은 최연소 협연을 시작으로 이후 수상한 콩쿠르마다 최연소 타이틀을 거며쥐며 첼리스트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한재민은 해당 악기를 통해 2024년 국내 KBS 교향악단 협연, 롯데 콘서트홀 상주 등 다양한 연주를 펼칠 예정입니다.
새로운 투자 기준 ESG
최근 ESG는 투자 기준으로 언급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과거 프리드만의 말처럼 기업은 재무적 요소를 중시했지만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사회적 가치 또한 고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는 측정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기업의 ESG가 장기적으로 실천되었을 때 얻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실생활과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리움 미술관의 전시와 국내 클래식 연주자들의 활동을 통해 이러한 ESG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양질의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관람객이 느끼지 못하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쓰는 ESG. 또 수세기 동안 숙성된 명품 악기를 후원하며 국내 클래식 분야와 함께 걷고 있습니다. 브라비의 기업 ESG 분석 리포트의 첫 시작, 삼성문화재단의 이야기였습니다.
Photo 삼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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