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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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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마케팅, 애플의 탁월한 브랜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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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신제품 공개 전략

애플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신제품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담은 런칭 행사를 선보입니다. 10년 전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와 아이폰을 소개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애플은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브라비에서는 애플만의 독특한 런칭 이벤트들을 분석해봅니다. 소비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애플의 기획력 함께 보시죠.


치열한 사전예약 속에 숨은 희귀성의 법칙

애플은 아이폰의 전 세계 출시일을 확정 발표할 때, 자신들이 지정한 티어에 따라 출시일을 달리 지정합니다. 해당 티어는 시장의 규모의 접근성을 고려해서 지정되는데요. 최근까지 한국은 이 1티어 그룹에 들지 못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이폰의 점유율이 50% 이상이고, 미국의 경우 아이폰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시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아이폰을 포함은 에어팟, 애플워치 등의 판애액의 일본과 유럽의 주요국가를 추월하며, 애플이 한국에 진출한 이후 최초로 한국이 1차 출시국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10월 1일 예약을 시작으로 출고일은 10월 8일이었는데요. 아이폰 16을 사기 위해 쿠팡과 각 통신사 사전예약 홈페이지는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사전예약에 성공하더라도 순서가 밀리면 3-4주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펼쳐졌죠.

이처럼 애플이 신제품 런칭 행사를 한 이후에도 국가간 출시 일정을 차등화하고, 판매일자를 달리하는 이유는 바로 ‘희귀성의 법칙’ 때문입니다. 제품을 쉽게 얻을 수 없을 때 상대적으로 해당 제품의 가치를 높게 인식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플은 이 점을 활용해 사전예약에서도 많은 물량을 한 번에 푸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소량의 물건을 점진적으로 푸는 전략을 펼치고 있죠. 사전예약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구매할 물건을 정해놓은 상태이기에 경쟁사가 아닌 애플 제품에 집중하게 됩니다. 또한 사전예약이 치열했다는 소식은 소비자들의 경쟁심리를 부추기죠. 애플은 희귀성의 법칙을 이용해 실제 아이폰의 가치보다 더 큰 효용을 소비자들에게 안겨주고 있습니다.


빠져드는 사운드 마케팅

광고를 잘하는 브랜드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가 있죠. ‘현대카드’, ‘나이키’ 그리고 ‘애플’. 이 세 브랜드는 절묘한 음악과 영상을 활용해 브랜드별 명확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 속 리듬과 아이폰을 터치하는 모션의 타이밍이 맞춰지며 모션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애플은 광고에 삽입될 음악을 고르기 위해 몇달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애플이 청각에 그토록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인간은 시각 정보보다 청각 정보를 4배 더 빠르게 받아드리기 때문입니다. 또 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메세지는 국경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기억을 강화하죠.

애플의 광고는 제품의 기능에 대한 강조보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에 집중합니다. 1997년 ‘THINK DIFFERENT’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기존 IT 업계에서 기능성을 강조하는 것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을 다짐했죠. 이후로 애플은 사람 중심의 스토리텔링으로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구매를 유도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애플의 광고에는 가족사진을 찍는 장면을 연출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했습니다. 애플은 광고의 중심에 사람을 두는 만큼, 시각을 넘어 더 빠르게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청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임윤찬이 선보이는 애플 마케팅의 정수

서울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미니 리사이틀이 열였습니다. 임윤찬은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의 일부인 쇼팽 에튀드 3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죠.

애플은 올해 한국에 ‘애플 뮤직 클래시컬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미 국내에 멜론, 스포티파이, 지니 등 쟁쟁한 스트리밍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애플이 선택한 마케팅 전략은 바로 실황 공연이었습니다. 실황 공연은 미술작품과 달리 휘발성이 있어 특정 시간에만 들을 수 있고, 한정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실황공연을 택한 이유는 바로 제품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전달해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애플은 앱의 기능을 설명하기보다, 임윤찬의 연주로 모든 것을 풀어냈습니다. 그가 애플 스토어에서 연주한 곡은 ‘애플 뮤직 클래시컬앱’의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되었고, 그의 생생한 연주는 해당 앱이 얼마나 탁월한 음향을 구현하는지 표현하는 장치였습니다. 해당 앱의 장점은 협업 음악가들이 직접 만든 독점적 플레이리스트입니다. 피아니스트 랑랑,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합류했죠.


애플만의 독특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얻다.

이처럼 애플은 광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이 갖는 가치 이상을 선사하기 위해 희귀성의 법칙을 활용하고, 광고의 중심에 사람을 두어 공감을 얻는 전략이 그 예시입니다. 시각보다 빠른 청각을 활용해 대중들의 마음에 빨리 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비는 기업의 비즈니스 목적에 맞춘 연주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성향과, 런칭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곡리스트로 탁월한 효과를 연출하죠. 기업의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의 청각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애플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신제품 공개 전략

애플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신제품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담은 런칭 행사를 선보입니다. 10년 전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와 아이폰을 소개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애플은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브라비에서는 애플만의 독특한 런칭 이벤트들을 분석해봅니다. 소비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애플의 기획력 함께 보시죠.


치열한 사전예약 속에 숨은 희귀성의 법칙

애플은 아이폰의 전 세계 출시일을 확정 발표할 때, 자신들이 지정한 티어에 따라 출시일을 달리 지정합니다. 해당 티어는 시장의 규모의 접근성을 고려해서 지정되는데요. 최근까지 한국은 이 1티어 그룹에 들지 못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이폰의 점유율이 50% 이상이고, 미국의 경우 아이폰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시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아이폰을 포함은 에어팟, 애플워치 등의 판애액의 일본과 유럽의 주요국가를 추월하며, 애플이 한국에 진출한 이후 최초로 한국이 1차 출시국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10월 1일 예약을 시작으로 출고일은 10월 8일이었는데요. 아이폰 16을 사기 위해 쿠팡과 각 통신사 사전예약 홈페이지는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사전예약에 성공하더라도 순서가 밀리면 3-4주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펼쳐졌죠.

이처럼 애플이 신제품 런칭 행사를 한 이후에도 국가간 출시 일정을 차등화하고, 판매일자를 달리하는 이유는 바로 ‘희귀성의 법칙’ 때문입니다. 제품을 쉽게 얻을 수 없을 때 상대적으로 해당 제품의 가치를 높게 인식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플은 이 점을 활용해 사전예약에서도 많은 물량을 한 번에 푸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소량의 물건을 점진적으로 푸는 전략을 펼치고 있죠. 사전예약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구매할 물건을 정해놓은 상태이기에 경쟁사가 아닌 애플 제품에 집중하게 됩니다. 또한 사전예약이 치열했다는 소식은 소비자들의 경쟁심리를 부추기죠. 애플은 희귀성의 법칙을 이용해 실제 아이폰의 가치보다 더 큰 효용을 소비자들에게 안겨주고 있습니다.


빠져드는 사운드 마케팅

광고를 잘하는 브랜드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가 있죠. ‘현대카드’, ‘나이키’ 그리고 ‘애플’. 이 세 브랜드는 절묘한 음악과 영상을 활용해 브랜드별 명확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 속 리듬과 아이폰을 터치하는 모션의 타이밍이 맞춰지며 모션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애플은 광고에 삽입될 음악을 고르기 위해 몇달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애플이 청각에 그토록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인간은 시각 정보보다 청각 정보를 4배 더 빠르게 받아드리기 때문입니다. 또 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메세지는 국경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기억을 강화하죠.

애플의 광고는 제품의 기능에 대한 강조보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에 집중합니다. 1997년 ‘THINK DIFFERENT’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기존 IT 업계에서 기능성을 강조하는 것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을 다짐했죠. 이후로 애플은 사람 중심의 스토리텔링으로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구매를 유도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애플의 광고에는 가족사진을 찍는 장면을 연출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했습니다. 애플은 광고의 중심에 사람을 두는 만큼, 시각을 넘어 더 빠르게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청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임윤찬이 선보이는 애플 마케팅의 정수

서울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미니 리사이틀이 열였습니다. 임윤찬은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의 일부인 쇼팽 에튀드 3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죠.

애플은 올해 한국에 ‘애플 뮤직 클래시컬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미 국내에 멜론, 스포티파이, 지니 등 쟁쟁한 스트리밍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애플이 선택한 마케팅 전략은 바로 실황 공연이었습니다. 실황 공연은 미술작품과 달리 휘발성이 있어 특정 시간에만 들을 수 있고, 한정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실황공연을 택한 이유는 바로 제품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전달해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애플은 앱의 기능을 설명하기보다, 임윤찬의 연주로 모든 것을 풀어냈습니다. 그가 애플 스토어에서 연주한 곡은 ‘애플 뮤직 클래시컬앱’의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되었고, 그의 생생한 연주는 해당 앱이 얼마나 탁월한 음향을 구현하는지 표현하는 장치였습니다. 해당 앱의 장점은 협업 음악가들이 직접 만든 독점적 플레이리스트입니다. 피아니스트 랑랑,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합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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