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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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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사실 천재 음악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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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작곡 바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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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애호가라면 빼놓을 수 없는 니체. '신은 죽었다.'라는 말을 남기며 실존주의 철학의 시작을 알렸죠. 그는 신에 의지하지말고 인간 자신의 주체성으로 어려움을 돌파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 어떤 철학자보다 이성적으로 다가오는 니체는 사실 작곡가였습니다. 니체는 왜 음악을 사랑했을까요? 그리고 니체의 철학과 음악의 비슷한 점을 소개합니다.


철학가와 음악가, 니체의 방황

니체는 철학을 접하기 이전 작곡에 몰두해있었습니다. 10살의 니체는 '할렐루야'를 듣고 크게 감동받고 자신은 작곡가가 될 것이라고 결심했죠. 그가 음악보다 글쓰기에 더 두각을 나타내어 음악가로서의 니체는 다소 낯설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20대는 작곡가와 철학가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렸으며 음악은 니체의 철학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의 책 '우상의 황혼'에서는 이런 말이 등장합니다. "음악이 없다면 인생은 한낱 실수, 피곤하기만 한 일, 유배에 불과할 뿐이오." 이는 니체의 삶이 음악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음악과 철학을 연구한 <니체의 음악>의 저자는 음악과 그의 철학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죠.


니체와 바그너 애증의 관계

니체의 가족과도 같았던 바그너

니체가 24살 무렵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빠져들기 시작할 때 당시 55세였던 바그너를 만납니다. 바그너는 어렸을 때 돌아가신 니체의 아버지와 비슷한 나이였습니다. 바그너는 독일 오페라의 거장이었고 니체는 그런 바그너를 친밀하게 따랐습니다. 또한 바그너의 가족과 가까이 지내고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등 가족과 같은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당신은 내 아내를 제외하고 내 삶이 내게 허락한 유일한 소득입니다." 1872년 바그너가 니체에게 보낸 편지 중. 청년 니체는 바그너를 아버지처럼 따랐습니다. 니체의 첫 작품인 <비극의 탄생>은 바그너와의 대화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작품이었죠. 바그너 또한 니체에게 다양한 편지를 보내며 화답했습니다.


결국 바그너를 떠난 니체

하지만 세대를 뛰어넘은 둘의 우정은 4년 뒤 끝이 나고 납니다. 바그너가 오페라를 통해 보여줬던 신앙심과 반유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이미 1986년 여름 첫 번째 바이로이트 축제 기간 중에 나는 바그너에게 내적인 결별을 고했다. (중략) 바그너, 그는 가장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부패해버린 데카당이며 그리스도교 십자가 앞에서 침몰해버렸다." 전집 15, 537쪽에 등장하는 구절입니다.

니체는 당시 민족과 인종을 분류하려는 사람들의 시도를 거부했습니다. 반면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속 니벨룽은 독일 민족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신화였습니다. 바그너는 반유대주의를 표현하는 작품활동을 지속했고 결국 니체는 이에 반기를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또 바그너의 작품을 관통하는 메세지는 '사랑'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사랑이며 주인공은 이 사랑을 통해 구원을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바그너의 마지막 작품인 <파르지팔>은 이 특징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니체의 사랑은 오직 자기 자신을 향한 사랑이 먼저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니체의 시선에서 바그너의 음악은 그저 종교적 이념을 나타내는 도구에 불과해보였죠.


니체의 철학을 닮은 음악

니체는 철학가이자 음악가였습니다. 그가 작곡한 곡들은 두 분야가 융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그너를 처음 만났던 24살 무렵 작곡한 12곡의 리트는 문학적 내용과 선율이 매끄럽게 이어지죠. 이후 니체는 스스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이 책 전체를 음악으로 보아도 된다. 라고 말했을 정도 였습니다. 당시 활동하던 슈트라우스는 이 책을 활용해 교향곡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예술이고 예술일 뿐이다! 예술은 삶을 가능하게 하는 대단한 자. 삶의 대단한 자극제다."

니체에게 있어 음악은 삶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생(生)철학’이라고도 불리는 니체는 힘든 삶 조차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때 예술은 그 삶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니체처럼 음악으로 오늘 하루의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어떨까요?

Photo
프리드리히 니체

철학 애호가라면 빼놓을 수 없는 니체. '신은 죽었다.'라는 말을 남기며 실존주의 철학의 시작을 알렸죠. 그는 신에 의지하지말고 인간 자신의 주체성으로 어려움을 돌파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 어떤 철학자보다 이성적으로 다가오는 니체는 사실 작곡가였습니다. 니체는 왜 음악을 사랑했을까요? 그리고 니체의 철학과 음악의 비슷한 점을 소개합니다.


철학가와 음악가, 니체의 방황

니체는 철학을 접하기 이전 작곡에 몰두해있었습니다. 10살의 니체는 '할렐루야'를 듣고 크게 감동받고 자신은 작곡가가 될 것이라고 결심했죠. 그가 음악보다 글쓰기에 더 두각을 나타내어 음악가로서의 니체는 다소 낯설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20대는 작곡가와 철학가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렸으며 음악은 니체의 철학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의 책 '우상의 황혼'에서는 이런 말이 등장합니다. "음악이 없다면 인생은 한낱 실수, 피곤하기만 한 일, 유배에 불과할 뿐이오." 이는 니체의 삶이 음악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음악과 철학을 연구한 <니체의 음악>의 저자는 음악과 그의 철학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죠.


니체와 바그너 애증의 관계

니체의 가족과도 같았던 바그너

니체가 24살 무렵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빠져들기 시작할 때 당시 55세였던 바그너를 만납니다. 바그너는 어렸을 때 돌아가신 니체의 아버지와 비슷한 나이였습니다. 바그너는 독일 오페라의 거장이었고 니체는 그런 바그너를 친밀하게 따랐습니다. 또한 바그너의 가족과 가까이 지내고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등 가족과 같은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당신은 내 아내를 제외하고 내 삶이 내게 허락한 유일한 소득입니다." 1872년 바그너가 니체에게 보낸 편지 중. 청년 니체는 바그너를 아버지처럼 따랐습니다. 니체의 첫 작품인 <비극의 탄생>은 바그너와의 대화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작품이었죠. 바그너 또한 니체에게 다양한 편지를 보내며 화답했습니다.


결국 바그너를 떠난 니체

하지만 세대를 뛰어넘은 둘의 우정은 4년 뒤 끝이 나고 납니다. 바그너가 오페라를 통해 보여줬던 신앙심과 반유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이미 1986년 여름 첫 번째 바이로이트 축제 기간 중에 나는 바그너에게 내적인 결별을 고했다. (중략) 바그너, 그는 가장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부패해버린 데카당이며 그리스도교 십자가 앞에서 침몰해버렸다." 전집 15, 537쪽에 등장하는 구절입니다.

니체는 당시 민족과 인종을 분류하려는 사람들의 시도를 거부했습니다. 반면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속 니벨룽은 독일 민족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신화였습니다. 바그너는 반유대주의를 표현하는 작품활동을 지속했고 결국 니체는 이에 반기를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또 바그너의 작품을 관통하는 메세지는 '사랑'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사랑이며 주인공은 이 사랑을 통해 구원을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바그너의 마지막 작품인 <파르지팔>은 이 특징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니체의 사랑은 오직 자기 자신을 향한 사랑이 먼저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니체의 시선에서 바그너의 음악은 그저 종교적 이념을 나타내는 도구에 불과해보였죠.


니체의 철학을 닮은 음악

니체는 철학가이자 음악가였습니다. 그가 작곡한 곡들은 두 분야가 융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그너를 처음 만났던 24살 무렵 작곡한 12곡의 리트는 문학적 내용과 선율이 매끄럽게 이어지죠. 이후 니체는 스스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이 책 전체를 음악으로 보아도 된다. 라고 말했을 정도 였습니다. 당시 활동하던 슈트라우스는 이 책을 활용해 교향곡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예술이고 예술일 뿐이다! 예술은 삶을 가능하게 하는 대단한 자. 삶의 대단한 자극제다."

니체에게 있어 음악은 삶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생(生)철학’이라고도 불리는 니체는 힘든 삶 조차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때 예술은 그 삶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니체처럼 음악으로 오늘 하루의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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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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