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가 죽기 전에 부탁한 와인, 리슬링

안타깝다. 너무 늦었어

베토벤이 임종을 앞두고 힘겹게 내뱉은 말입니다. 1827년 베토벤은 독일의 리슬링 와인이 이제야 도착했다는 것을 들은 후 자신이 죽기 전에 이 와인을 마시지 못할 것임을 직감한 것이죠. 70년 후 브람스도 똑같이 죽기 전에 부탁을 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리슬링 한 모금을 마시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1897년 브람스는 리슬링 와인을 한 모금 마신 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노스텔지어를 자극하는 브람스 고향의 맛

브람스는 독일의 라인가우 지역에서 그의 교향곡들을 작곡하며 지냈습니다. 그의 친구들 중에서는 와인 중개상들도 있었습니다. 브람스가 원하는 와인이 있다면 절친을 통해 맛볼 수 있었죠. 라인가우는 독일의 주요 와인 생산 지역입니다. 특히 화이트 품종 비율이 85%에 달할 정도로 화이트 와인에 특화되어 있죠. 120km에 걸쳐 리슬링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브람스는 독일에서 만드는 와인 중 산뜻함이 가득한 리슬링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라인가우는 독일의 주요 와인 생산 지역입니다. 특히 화이트 품종 비율이 85%에 달할 정도로 화이트 와인에 특화되어 있죠. 120km에 걸쳐 리슬링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브람스가 사랑한 향기로운 와인

리슬링 와인의 맛은 청사과의 상큼한 향과 약간의 산도가 주는 신선함 그리고 여름의 숲이 생각나는 향이 있습니다. 독일의 라인 지역에서 유래했으며 그 유명한 소비뇽 블랑과 더불어 3대 화이트 와인 품종에 속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탁월한 맛을 가진 리슬링은 산미와 당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두 가지의 조화가 압도적인 지역은 단연 독일입니다. 독일의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 사과의 풍미가 짙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리슬링은 수확시기가 늦춰지면 그 맛이 변화하는데요, 늦수확한 리슬링은 시트러스와 복숭아의 풍미가 진해집니다. 

와인 중 유독 향기로운 리슬링. 꽃, 사과, 꿀 향을 품고 있어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매운 음식이나 아시아 음식과 먹었을 때 궁합이 좋아 국내에서도 애호가들이 있죠. 특히 와인21 닷컴 기자들이 선정한 베스트 10 와인으로도 선정되며 전문가들에게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2만원부터 시작하는 리슬링와인, 오늘 식탁에서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3가지 와인을 소개합니다. 

군트럼, 리슬링 로얄 블루

종류 화이트 (Medium Sweet)
지역 독일- 라인헤센
용량 750ml
가격 24,000원
판매처 신세계 백화점, 롯데백화점

실레니, 셀라 셀렉션 리슬링 

종류 화이트 (Dry)
지역 뉴질랜드 - 말보로
용량 750ml
가격 40,000원
판매처 에노테카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IFC몰 올리브 마켓점

마르셀 다이스, 리슬링 

종류 화이트 (Dry)
지역 프랑스- 알자스
용량 750ml
가격 74,000원
판매처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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